준공 후 30년 이상 건축물 전국 36.5%…지방 40.4%에 달해

등록 2018.04.23 11:30:16 수정 2018.04.23 11:30:16
이정우 기자 speed99@youthdaily.co.kr

<제공=국토교통부>

전국 건물 중에서 3분의 1 이상은 준공 후 3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6.3%, 지방이 40.4%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준공 이후 30년 이상된 건축물이 전국적으로 260만1270동으로 전체의 36.5%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말 전국 건축물 동수는 전년 대비 7만1793동(1.0%) 증가한 712만6526동, 연면적은 6830만7000㎡(1.9%) 증가한 36억4193만3000㎡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980만5000㎡(1.8%) 증가한 16억4171만1000㎡이고, 지방은 3850만2000㎡(2.0%) 증가한 20억22만2000㎡다.

용도별 면적은 주거용이 가장 컸다. 주거용은 1.1% 증가한 17억1848만6000㎡(47.2%)으로 가장 컸고, 상업용은 3.2% 증가한 7억8593만3000㎡(21.6%), 공업용은 2.9% 증가한 3억9637만3000㎡(10.9%), 문교·사회용은 2.5% 증가한 3억2932만9000㎡(9.0%) 순이다. 

주거용의 경우 아파트가 10억4613만8000㎡(60.9%)로 가장 크고 단독주택 3억3355만9000㎡(19.4%), 다가구주택 1639만80000㎡(9.5%), 다세대주택 1억2139만㎡(7.1%), 연립주택 4096만㎡(2.4%) 순이다.

시도별 단독주택의 비율은 전남(47.6%), 제주(37.4%), 경북(36.7%) 순이고, 다가구주택은 대전(16.0%), 대구(14.5%), 울산(12.3%) 순이다.

아파트는 세종(79.7%), 광주(73.8%), 부산(69.7%), 연립주택은 제주(10.2%), 서울(3.6%), 강원(2.7%), 다세대주택은 서울(14.3%), 인천(13.2%), 제주(10.3%)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 및 용도별 노후 건축물 동수 비율. <제공=국토교통부>

하지만 주거용 건물의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건축물은 수도권이 26.3%, 지방은 40.4%를 차지했다. 준공 후 30년 이상된 건축물은 전국 260만1270동으로 전체(712만6526동)의 36.5%다.

지방에 있는 오래된 건축물의 절반(50.5%)은 주거용이었다. 다음으로 상업용(25.2%), 교육·사회용(18.9%), 공업용(14.1%)이 차지했다. 

수도권도 노후 건물 중에서 주거용(31.2%)이 가장 많았고, 상업용(24.1%), 교육·사회용(16.1%), 공업용(8.6%) 순서였다. 

한편, 최고층 건축물은 서울 ‘롯데월드타워(123층)’로 나타났다.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전년대비 1개동이 증가한 103개동이다. 현재 건설 중인 초고층 건축물은 부산 롯데타운(107층),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101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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