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여름휴가 8월첫째주·국내·4일·47만원 '계획'

등록 2018.06.08 09:22:07 수정 2018.06.08 09:22:07
이정우 기자 speed99@youthdaily.co.kr

<제공=잡코리아>

성인남녀 4명 중 3명은 올해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며, 피크 시즌은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될 전망이다.

8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1676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4명 중 3명인 75.1%의 성인남녀가 여름휴가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업형태 별로는 대학생 81.3%, 직장인 79.2%가 여름휴가를 계획 중이다. 반면, 구직자들의 경우 61.6%만이 여름휴가를 계획 중이라 답해 대학생 그룹과 20%P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여름휴가 시기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가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8월 1째주(15.9%) △7월 4째주(11.7%) △7월 3째주(11.2%) 등이다. 또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더위에 '6월 중(15.6%)' 이른 휴가를 떠난다는 답변 역시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성인남녀들의 여름휴가 기간은 평균 3.8일로 조사됐다. 직장인 평균 4.1일, 대학생 평균 3.7일, 구직자 평균 3.5일 순이었다.

올 여름 휴가지는 '국내(69.1%)'로 떠나겠다는 답변이 '해외(30.9%)'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휴가비용은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성인남녀들의 경우 평균 47만8000원 정도를 예상했고, 해외여행은 평균 169만5000원을 예상해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국내여행 59만1000원과 해외여행 203만9000원으로 140만원 이상 차이나 가장 큰 편차를 보였다.

국내여행을 계획 중인 성인남녀는 부산/울산/경남(24.1%), 제주(19.7%), 강원(17.9%) 지역에서 휴가를 보낸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해외여행의 경우 동남아국가(33.9%), 일본(31.4%), 중국/홍콩(14.4%)에서 휴가를 보낸다는 답변이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응답자 76.8%는 여름휴가 비용이 작년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 '항공편, 숙소 등 물가가 많이 올라서(52.8%)', '올해 해외 등 더 먼 휴양지로 떠나서(24.7%)', '작년보다 휴가 기간이 길어질 것 같아서(17.3%)' 등이었다(복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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