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평당 1천만원 '반값 아파트'...박영선 "토지임대부 방식 분양"

등록 2021.03.31 15:27:23 수정 2021.04.03 15:35:59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20·30 청년과 신혼부부...해마다 지분을 내는 '지분적립형'으로 분양

 

【 청년일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31일 반값 아파트 공약을 내세우며 유세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이날 동작구 이수역 앞 유세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앞당기겠다는 것이 박영선의 주요 공약"이라며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분양하면 평당 1천만원의 '반값 아파트'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평이면 2억원"이라며 "20·30 청년과 신혼부부에게는 (전체 집값의) 10%를 내서 내 집 마련하고, 해마다 지분을 내는 '지분적립형'으로 분양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21분 콤팩트 도시' 공약을 내세우며 "직장이 강북 도심에 안 몰려도 된다. 강남 가서 부동산 사들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수 성향 변호사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이 31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로 대검에 고발했다.

 

한변은 이날 "박 후보가 배우자 명의로 소유하고 있던 도쿄 아파트를 지난 2월 매각했다고 주장했으나 현재까지도 해당 아파트는 박 후보의 배우자 명의로 되어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변은 "부동산 등기가 정리돼야 매각이라고 할 수 있다"며 "잔금을 이유로 고가 아파트 등기 정리를 차일피일 미루는 것은 결국 아파트를 매각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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