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첫 직장 희망급여 223만4000원...하고 싶은 일 1위는?

등록 2018.06.18 08:55:02 수정 2018.06.18 08:55:02
이정우 기자 speed99@youthdaily.co.kr

<제공=잡코리아>

취업준비생들이 받고 싶은 첫 월급은 223만4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취업 후 실제로 받을 것이라 예상하는 첫 월급은 이보다 약 25만원이 낮은 198만2000원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취준생 1474명을 대상으로 희망급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취준생들이 첫 직장에서 희망하는 월 평균 급여는 223만4000원이었으며 남성 240만7000원, 여성 208만1000원이다. 

학력별로 보면 ▲고졸 취준생 206만2000원 ▲2·3년제 대졸 206만8000원 ▲4년제 대졸 238만3000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유형에 따라서도 중소기업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 그룹의 희망급여는 평균 200만8000원으로 전체 응답군 중 가장 낮은 금액을 기록했다. 반면 ▲공기업 229만1000원 ▲외국계기업 230만5000원 ▲대기업 250만6000원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취준생들이 취업에 성공한 후 실제로 자신이 받게 될 거라 예상하는 급여액은 차이가 있었다. 예상 월급여는 ▲대학원졸업자 242만4000원 ▲대기업 목표 취준생 224만원 ▲남성 212만9000원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예상 월급여가 가장 낮았던 그룹은 ▲중소기업 목표 취준생 179만4000원 ▲고졸자 180만4000원 ▲2·3년제 대졸자 184만7000원 ▲여성 185만1000원 등이다.

한편 취준생 2명 중 1명이 첫 월급을 받으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부모님에 대한 보답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응답자의 49.1%가 '부모님께 용돈 및 선물 드리기'를 첫 월급으로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꼽았다. 이는 모든 성별, 학력, 목표기업 등에 관계 없이 모든 응답군에서 단연 1위였다. 

첫 월급으로 하고 싶은 일 2위는 '적금통장 개설(14.8%)'이 차지했으며, '학자금 대출 등 빚 갚기(7.3%)', '고생한 나를 위한 쇼핑(6.0%)', '가족들과의 외식(6.0%)'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기타 의견으로는 '눈치 안보고 돈 써보기, 탕진잼(5.2%)', '친구·지인에게 월급턱(4.7%)', '재테크(2.0%)', '월급 인증샷(1.2%)', '뮤지컬 등 문화생활(1.2%)', '월차 내고 여행가기(1.2%)'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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