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6일 장 초반 상승하며 33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23포인트(0.07%) 오른 3295.44에서 시작해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전날보다 8.94포인트(0.27%) 오른 3302.15를 나타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18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19억원, 기관이 3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영국 FTSE 100 지수(0.58%), 프랑스 CAC40 지수(0.22%), 독일 DAX 30 지수(0.08%), 유로 Stoxx 50 지수(0.07%) 등 유럽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약세, 영국의 경제 봉쇄 종료 발표, 견고한 유럽 서비스업 PMI 지표 등은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이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물을 완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1.22%), LG전자(1.20%), SK이노베이션(1.29%), 삼성SDI(1.11%), 현대모비스(1.06%)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가 중단돼 유가가 급등하면서 S-Oil(3.32%)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신풍제약(-22.8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 2상 시험 결과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장보다 0.27포인트(0.03%) 높은 1047.60으로 개장해 하락세로 반전했다. 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1.84포인트(0.18%) 내린 1045.49을 나타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803억원, 기관이 18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998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원 달러 대비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131.5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