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수도권 아파트값 4주째 '고공행진'..."백신 수급문제 해결" 정부대표단, 美 모더나사 면담차 출국 外

등록 2021.08.12 23:00:00 수정 2021.08.12 23:46:17
최시윤 기자 chongi21@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서 나온 '탄핵 발언'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비롯 여러 대선 경쟁 주자들이 윤 전 총장에게 날카로운 지적을 가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 캠프와 이낙연 후보 캠프 측이 '경선 결과 승복∙불복'과 관련해 서로 비판을 가하고 있다.

 

정부대표단이 코로나19 백신 수급문제와 관련해 미국 제약사 모더나에 엄중한 항의와 재발 방지를 위한 확약을 위해 13일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홍남기 "이달부터 4차 확산 영향 일정부분 불가피...충격 대응 필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의 실물지표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하며 "충격 최소화 및 회복세 견지에 긴장감을 갖고 엄중 대응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혀.

 

홍 부총리는 12일 "아직 실물지표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속에 어렵게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양상"이라면서도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언급.

 

그는 "신속한 지원이 절실한 만큼 희망회복자금·국민지원금이 다음달 말까지 90% 지급되도록 하고 6조원 규모 긴급자금도 이달 중 신속 공급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

 

윤석열-이준석 '갈등 폭발'..."대표 탄핵" "공격 목적 명확해져"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서 나온 '탄핵 발언'으로 그동안 이른바 '지도부 패싱' 등과 같이 이 대표와 윤 전 총장 사이에 흐르던 갈등 기류가 12일 폭발.

 

이는 전날 신지호 캠프 정무실장이 라디오에서 이 대표의 경선 토론회 방침에 난색을 보이면서 "헌법과 법률에 근거하지 않은 것은 탄핵도 되고 그런 거 아닌가"라고 언급한 발언이 발단이 된 것.

 

이에 이 대표는 SNS에서 "드디어 탄핵 얘기까지 꺼내는 걸 보니 계속된 보이콧 종용과 패싱 논란, 공격의 목적이 뭐였는지 명확해진다"고 말해.

 

대선 경쟁 주자들은 윤 전 총장 측의 실언을 날카롭게 지적. 윤 전 총장은 "탄핵이라는 단어는 적절치 않았다"며 "당의 화합과 단결을 해칠만한 언동을 절대 자제하라고 캠프 구성원 모두에게 당부했다"고 밝혀.

 

이재명-이낙연 '경선 불복' 논란..."승복 선언" "불복 없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 캠프의 선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이 12일 "각 캠프 선대위원장들이 모여서 공동으로 경선 결과 승복 선언을 하자"고 제안.

 

우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경선 불복' 논란을 낳은 이낙연 후보 캠프의 설훈 의원에게 이 같이 제안하며, 이재명 캠프는 설 의원이 앞서 "만일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장담이 안 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경선 불복 의도가 아니냐고 비판.

 

또 우 의원은 "공동선언을 통해 확실히 해놓으면 진영간, 후보간 지나친 걱정을 덜고 네거티브 전선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이에 설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너무 당연한 것을 하자고 하시니 새삼스럽다"는 글을 남겨.

 

 

수도권 아파트값 4주째 최고 상승률 행진...전국 아파트값도 9년만 최고 상승

 

집값이 최고점에 근접했다는 정부의 경고에도 불구, 전국의 아파트값이 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 이 중 수도권 아파트값은 4년 연속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

 

한국부동산원은 8월 둘째 주(지난 9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30% 올라 지난주(0.28%)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고 12일 밝혀. 이는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라고.

 

부동산원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신분당선 등 교통·개발 호재가 있는 수도권 중저가 단지와 서울 등의 재건축 단지에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거래량 감소에도 신고가가 발생하며 집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

 

정부대표단, 백신 공급차질 해결 위해 美서 모더나 면담

 

정부대표단이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차질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13일 미국으로 출국 예정.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2일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을 대표로 한 출장단 4명을 파견해 협상할 예정"이라고 밝혀.

 

모더나 본사에서 진행될 모더나 측과의 면담은 백신 판매 책임자들이 참석할 전망이며, 정부는 백신 공급 차질 문제가 모더나사에서만 발생한 만큼 엄중한 항의와 재발 방지를 위한 확약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계획.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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