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누스가 올해 2분기(4~6월)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20%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20분 기준 지누스는 전일 대비 2만2300원(20.83%) 내린 8만5500원으로 거래됐다.
지누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 늘어난 2514억원, 영업이익은 54% 감소한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누스의 매출액은 컨센서스(3018억원)를 16.6%, 영업이익은 컨센서스(284억원)를 52% 밑도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관련 인도네시아 공장 중단도 있었으나 무엇보다 선복량 부족에 따른 북미 중심의 매출 지연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미국 내 매트리스 수요는 여전히 양호하며, 장기적으로 미국 매트리스 성장과 제품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한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