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팩트]김제동, 취준생 고민상담 행사추진에 취준생들 되레 반발...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에 "경기도판 인국공" 外

등록 2021.08.17 22:00:00 수정 2021.08.17 22:00:05
최시윤 기자 chongi21@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준석 대표가 최근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통화하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금방 정리된다'라고 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백신 접종연령이 30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됐지만 백신 안전성 논란으로 3040 세대의 접종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다.

 

방송인 김제동이 취업준비생의 고민을 직접 듣고 상담해주는 온라인 행사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취준생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황교익 내정'…이낙연측 "경기도판 인국공"

 

더불어민주당 양강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17일 친여(親與맛) 성향인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과 관련해 충돌을 이어가.

 

이낙연 전 대표 측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것에 대해 “경기도판 인국공” “막장이 따로 없다”며 강하게 비판.

 

이재명 지사 측은 이날 '팩트체크'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논평을 내 여러 우려를 제기.

 

이에 당사자 황씨도 "문재인 지지자인 제가 문재인 정부에서 보은을 받으면 받았지, 이재명 경기도 정부에서 보은을 받을 일이 없습니다. 저는 이재명 지지자가 아닙니다"라고 밝히며 강력 반발.

 

원희룡 "이준석 대표의 '尹 금방 정리된다' 발언은 사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17일 이준석 대표가 최근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통화하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금방 정리된다'라고 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이날 MBC 라디오에서 밝혀.

 

이에 원 지사는 "'정리된다'는 말은 갈등이 정리된다는 게 아니라 후보로서의 지속성이 정리된다는 뜻"이라며 "앞뒤 워딩도 있는데 그것을 옮기고 싶지 않다"고 말해.

 

이어 "당 대표는 당의 어른이다. 나이가 많아서 어른이 아니라 모두의 입장을 모으고 품어내기 때문"이라며 "누가 감히 나한테 도전하고 토를 다느냐는 식으로 일일이 반박하는 것은 말싸움이지 리더가 아니다"라고 비판.

 

잔여백신 예약 가능해졌지만…3040세대, AZ 백신에 '싸늘'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백신 접종연령이 30세 이상으로 변경된 첫 날인 17일, 백신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발생 우려 등이 있는 AZ 백신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과 '멀쩡한 백신을 폐기한다'는 지적에 따라 당국이 접종연령을 하향 재조정.

 

이에 따라 네이버나 카카오 등 SNS를 통해 당일 예약이 가능해졌지만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에 따라 여전히 접종을 꺼려하는 추세.

 

 

서울市 "대면예배 강행한 사랑제일교회 이번주 시설폐쇄 예정"

 

서울시는 대면 예배를 강행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이번 주 내 폐쇄 조치할 것이라고 17일 밝혀.

 

전광훈 목사가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대면 예배가 금지된 이후인 지난달 18일부터 5주 연속 일요일마다 대면 예배를 진행.

 

앞서 운영중단 조치와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대면 예배를 진행, 이에 따라 성북구에서 교회 시설 폐쇄 결정을 위한 청문을 지난 11일 진행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

 

"김제동이 취업을 아나요"…고민상담 이벤트에 취준생 '반발'

 

방송인 김제동이 한 출판사에서 주최하는 취업준비생 온라인 상담 행사에서 멘토로 나와 취준생의 고민을 직접 듣고 상담해준다는 소식에 반발이 이어져.

 

지난 10일 네이버 카페 '공준모(공기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에는 출판사 문학동네가 게시한 '김제동의 랜선 고민 상담소' 행사를 홍보하는 글이 공지 게시판에 올라와.

 

카페 회원들은 '공기업 취업을 해본 사람도 아닌데 취업에 대해 뭘 아냐고 고민상담을 하냐', '이성적인 조언과 판단 없는 듣기 좋은 말만 잘 포장해서 말해주는 상담은 필요없다' 등의 댓글이 달려.

 

한편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카페 운영자는 “김제동씨를 지지하는 회원과 반대하는 회원 모두 존중한다”며 1회성으로 행사를 운영할 것이라 밝혀.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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