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차 다 쓴 직장인 5명 중 1명 뿐...못 쓰는 이유는?

등록 2018.11.29 09:09:58 수정 2018.11.29 09:09:58
문수인 기자 sooin@youthdaily.co.kr

<제공=잡코리아>

올해를 한달 가량 남겨둔 현재, 직장인 5명 중 1명 만이 올해 연차를 모두 소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과·차장급 직장인들의 경우 7.9%만이 올해 연차를 모두 사용했다.

29일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304명을 대상으로 '연차 사용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자인 45.15만이 '연차를 모두 사용하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절반 정도 사용'은 29.3%였고, 4명 중 1명인 25.7%는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편'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연차를 모두 사용한 직장인은 5명 중 1명인 20.7%였다. 직급별로는 '주임/대리급' 27.2%로 평균보다 높았으며 '과/차장급'의 경우 7.9%만이 올해 연차를 모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차휴가를 다 못 쓴 직장인들은 평균 5.7개의 연차가 남아있다고 답했다. 직급별로는 주임/대리급이 6.2개로 가장 많았고 사원급(5.8개), 과/차장급(4.7개)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연차를 사용하지 못한 이유 1위는 상사/동료 눈치가 보여서(55.8%)였다(복수응답). 이어 '일이 너무 많아서(41.7%)', '‘특별한 일이 없어서 휴가를 안 냈다(22.7%)', '연말에 한 번에 소진하기 위해서(12.0%) 등을 꼽았다.

남은 기간 올해 연차를 모두 사용할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는 '거의 사용하지 못할 것(33.9%)'이라는 답변이 1위에 올랐다. 이어 '모두 사용할 것'이란 답변은 28.9%, '대부분 사용할 것(18.6%)', '전혀 사용하지 못할 것(16.5%)' 순이었다.

한편 사용하지 못한 연차휴가에 대해 '별도 보상 없이 소멸'한다는 답변이 59.5%로 전체의 절반 이상이었다. 다음으로 '현금으로 보상(30.2%)'한다는 답변과 '보상휴가를 지급(7.0%)'한다는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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