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웹젠은 올 1분기 매출 698억 원, 영업이익 222억 원, 당기순이익 187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40.3%, 당기순이익은 40.4%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6% 올랐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9%, 17.3% 줄었다.
1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신작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 3' 출시를 준비하면서 마케팅 비용은 늘고 기존 게임의 매출이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웹젠은 자체 개발 프로젝트의 진행을 서둘러 하반기 신작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개발에 전념하고, 신작 출시 전까지 '뮤 오리진 3' 등의 라이브게임 서비스 향상에 주력한다. '뮤 아크엔젤2'의 대만 출시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 출시를 늘려 게임 서비스 점유율 확대도 꾀한다.
현재 자회사 웹젠블루락·웹젠노바 등의 개발 자회사에서 올 하반기부터 시장 출시를 목표로 5개 이상의 신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개발자회사에서는 웹젠이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MMORPG는 물론, 캐주얼 게임과 수집형 RPG 등 모바일 게임 시장 및 다양한 연령층을 노린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퍼블리싱 계약으로 확보한 콘솔 게임 등을 비롯해 그간 사업으로 다루지 않았던 인디게임 시장에 진출하는 등 새로운 게임 시장에서의 사업 가능성도 확인한다. 웹젠은 현재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이 완료된 게임의 외부 공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코로나 대응을 위한 재택근무 등의 외적 요인으로 사업 및 개발에서 일부 일정 지연은 있었지만, 올해 사업환경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작은 물론, 외부 투자와 퍼블리싱 계약 등 성장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전 임직원이 올해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