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민주노총 서울 사무실 압수수색

등록 2023.01.18 10:02:52 수정 2023.01.18 10:03:02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국정원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

 

【 청년일보 】 국가정보원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서울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다. 

 

국가정보원은 18일 오전 민주노총 서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들어갔다.

 

민주노총은 현재 유튜브 계정을 통해 '긴급 생중계'라는 제목으로 압수수색 장면을 중계하고 있다.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변호사 입회하에 진행하자"며 맞섰고, 국정원 수사관들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사무실로 진입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잠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경찰 등 당국은 최근 제주 ‘ㅎㄱㅎ’ 사건 수사 도중 관련 단서를 포착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ㅎㄱㅎ'는 제주지역 진보정당 전·현직 간부와 농민단체 간부 등이 조직한 지하조직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국정원은 이들이 북으로부터 반정부 투쟁, 한미군사 훈련 중단 등 지령을 받아 이행한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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