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최초 수소전문시험센터인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이하 수소전주기센터)가 연료전지용으로 사용되는 수소를 국제규격과 국내규격에 적합하게 분석해 신뢰성 높은 수소품질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최근 수소생산원료의 다양화에 따른 수소품질 이슈로 인해 수소품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수소품질 기준에 따른 불순물 14종 분석이 가능한 국내 분석기관은 제한적이며, '국내 수소품질분석 KOLAS' 분석기관은 전무하다.
또한 수소품질분석이 가장 필요한 추출수소, 수전해 등 수소생산기술기업은 기술개발 과정에서 저압(0.5MPa 이하) 및 소량의 수소생산으로 인해 신뢰성 높은 수소품질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현재 상황이다.
수소전주기센터는 지난해 11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고품질 수소 유통 촉진과 품질관리 기술고도화를 위한 수소 품질향상 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수소품질분석 결과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고도화를 추진 중이며, 수소 기업들이 가장 필요한 저압수소 샘플링과 수소품질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수소생산 원천기술개발기업의 수소품질분석을 위해 저압(0.5MPa 이하) 수소 분석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지역혁신 R&D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구축된 센터 홈페이지에서는 수소품질분석 이외 수소부품시험, 수소충전율평가시험, 수소 연료전지 성능시험 등 수소전주기 제품·부품에 대한 시험 서비스를 기업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축해 국내 수소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