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수소경제의 본격적 추진과 함께 수소산업 전주기 관련 소재·부품·기계 등의 시험·평가 실증센터역할을 담당할 '수소산업 전주기제품 안전성 지원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지난달 2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신동에서 '수소산업 전주기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대전광역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대전테크노파크 등 센터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는 수소경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이전인 2017년에 선제적으로 사업을 기획하여 2018년부터 구축을 시작했다.
센터는 수소산업 전주기 관련 소재·부품·기계·기술의 내구성과 신뢰성 등을 시험·평가하는 실증센터로써 4년간(‘18~’21년) 총 251억원(국비 92억원, 지방비 159억원)의 사업비로 구축 완료됐다.
향후 초고압 수소시험설비를 중심으로, 수소충전소, 수소추출기 및 수전해 등 수소 제품의 성능과 내구성을 시험·평가하고, 시험·평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계부터 상용화까지 기업이 수소 제품과 설비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장비 및 기술지원 제공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수소산업 전주기제품 안전성 지원센터(센터장 나희승)'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 기념사, 산업통상자원부(제2차관 박기영)의 치사 등 주요 내빈의 축사가 이루어졌으며 '수소산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자'는 의미가 담긴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은 국내 수소기업들의 수소 부품에 대한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분석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창구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센터의 3대 핵심가치인 수소제품의 글로벌 표준화, 수소전주기 제품 국산화 및 품질향상, 기술혁신 그리고 수소전주기 제품 벨류체인 구성을 통해 수소 생태계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부연했다.
조용돈 사장은 "탄소중립 시대를 앞두고 수소경제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에너지 선점과 에너지자원의 자립을 강조하고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