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홍콩 고등학생들이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모델로 성장중인 'K-치킨'을 배우러 이천에 있는 치킨대학에 방문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치킨대학에서 홍콩 세인트 조셉 칼리지(St Joseph's College) 고등학생과 교사 등 총 41명이 기업 탐방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학생들은 글로벌 기업 탐방을 위해 최근 동남아와 중남미서 매장을 확장중인 BBQ의 글로벌 경영 전략을 배우기 위해 치킨대학 치킨캠프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 치킨대학에서 진행하는 산업현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외식 및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높이고 치킨 조리 등의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해왔다.
학생들은 치킨대학 시설 투어를 시작으로 K-푸드의 우수성과 BBQ 치킨의 역사, 글로벌 진출 전략 및 현황,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배울 수 있었다.
동시에 직접 치킨을 조리하는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외식 산업 현장도 함께 체험했다.
치킨캠프에 참여한 쉬원쩡(Tsui Wen Zheng) 학생은 "앞으로 평생 간직하고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추억을 오늘 만들었다"며 "K-치킨을 만드는 것이 단순히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왜 맛있는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치킨대학 치킨캠프는 지속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에 따라 2016년부터 여행사와 연계한 별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2022년에는 경기도 관광공사로부터 대표 문화시설로 지정된 바 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