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삼양그룹, 새 비전 제시…김윤 회장 "'캐시 카우' 경영 이어갈 것"

등록 2024.08.19 14:08:41 수정 2024.08.19 14:08:41
신현숙 기자 shs@youthdaily.co.kr

10월 100주년 기념식 예정

 

【 청년일보 】 삼양그룹이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목표를 제시한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19일 경기도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4년 삼양그룹 조회'를 열고 "오는 10월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삼양그룹의 새로운 목표를 소개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100년을 앞두고 임직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삼양그룹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삼양그룹 조회는 김 회장이 직원에게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3분기에 열린다.


그는 "올해 상반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식품, 화학, 의약·바이오 등 각 사업부의 스페셜티(specialty·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됐다"며 "알룰로스 신공장이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지난해 준공한 헝가리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드는 등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반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높아진 상황이지만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그룹의 3대 경영 방침인 ▲스페셜티·글로벌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캐시플로우(Cash Flow·현금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실천을 강조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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