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기아의 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A'(안정적)로 상향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나신평이 밝힌 기아 등급 상향의 이유는 우수한 판매 실적 지속·높은 수준의 영업 수익성·우수한 재무 안정성 등이다.
나신평은 먼저 "다양한 파워트레인에서의 제품경쟁력 확보에 따라 우수한 판매실적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각 파워트레인의 수 요량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며 중단기적으로 우수한 판매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신평은 "과거 수년간 기아의 수익성 개선 폭은 글로벌 평균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며 "최근 자동차 시장 내 경쟁강도가 강화되고 있으나, 재고부담이 여전히 예년 대비 낮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는 점과 회사의 판매믹스가 개선된 점 등을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우수한 수준의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 했다.
또한 나신평은 기아의 풍부한 현금유동성 보유 등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신평은 "기아의 재무안정성이 극히 우수한 수준"이라며 "전동화 및 SDV 전환 등 미래사업 투자와 시설투자 등으로 회사의 중단기적인 투자 자금소요는 예년 대비 과다할 전망이지만, 차입금을 크게 상회하는 보유 현금성자산 및 영업상 창출되는 풍부 한 현금흐름 규모 등을 고려 시, 매우 우수한 수준의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