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안전관리 혁신”…에쓰오일, 디지털 솔루션·AI 활용 ‘PSORMS’ 도입

등록 2025.03.04 10:40:37 수정 2025.03.04 10:40:57
선호균 기자 hokyunsun@youthdaily.co.kr

공정 안전 및 운전 위험 관리 개선…안전관리 체계 구축 기대

 

【 청년일보 】 에쓰오일은 공정 안전 및 운전 위험 관리 솔루션(PSORMS)을 도입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PSORMS는 에쓰오일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온산공장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플랜트로 도약시키기 위해 진행 중인 에쓰오일 통합 제조 운영 관리 시스템(S-imoms) 프로젝트의 핵심 솔루션 중 하나다.

 

에쓰오일은 생산∙설비∙정비∙검사∙안전 등 공장 운영체계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프로젝트인 S-imoms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2026년 1분기 완료를 목표로 2단계에 착수했다.

 

PSORMS 1단계는 리스크 및 안전 관리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DNV와 함께 추진했으며 2024년 5월 본격 가동됐다.

 

이를 통해 에쓰오일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법규 준수 향상, 협력업체의 체계적 안전관리, 웹 및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작업 효율성 향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작업환경 안전성을 보장하는 에너지 차단 검증 모듈, 안전장치와 작업 현황의 실시간 연동 모니터링 모듈, 작업 세부단계별 잠재 위험요소 및 안전조치 이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작업 위험성 평가(JSA) 모듈로 구성돼 있어 스마트 안전 작업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JSA 모듈에는 2천800여건의 표준 작업 위험성 평가 데이터와 과거 사고 사례, 부상 및 사망 위험 요인 등의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더욱 정밀한 위험성 평가가 가능해지고 안전사고 예방과 공정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에쓰오일은 앞으로 PSORMS의 다른 모듈에도 AI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PSORMS 2단계는 변경관리, 사고관리, 공정위험성평가, 비상상황 대비 및 대응, 협력업체 관리를 비롯한 8개의 모듈로 구성돼 있다. DNV Synergi Lif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PSORMS 1단계와 연계해 2단계도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PSORMS 2단계가 완료되고 나면 자사의 디지털 기반 공정안전 및 운전위험 관리 솔루션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S-imoms PSORMS는 에쓰오일의 안전경영 철학을 디지털 솔루션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라며 “기술, 안전 그리고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솔루션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정안전 및 운전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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