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힌 프로젝트, 놀라운 성과”…알 카타니 아람코 다운스트림 사장, 안전과 성공 기원

등록 2025.05.13 16:03:44 수정 2025.05.13 16:03:57
선호균 기자 hokyunsun@youthdaily.co.kr

알 카타니 사장, 기공식 참석 후 자주 샤힌 프로젝트 현장 방문 격려
“샤힌 프로젝트, 석유화학 관련 아람코의 지속적 노력 보여주는 증거”
S-OIL 샤힌 프로젝트, 국내 석유화학 근원적 경쟁력 향상 기여 기대

 

【 청년일보 】 모하메드 알 카타니 사우디 아람코 다운스트림 사장이 지난 12일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프로젝트의 완료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쓰오일 이사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알 카타니 사장은 이날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 칼리드 라디 아람코아시아코리아(AAK) 대표이사 대행과 함께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찾았다.

 

샤힌 프로젝트는 13일 현재 공정률 69.1%를 넘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 카타니 사장은 지난 2023년 3월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 참석 이후 자주 에쓰오일 온산공장을 방문해 프로젝트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는 사우디 아람코의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TC2C 시설을 비롯해 스팀 크래커(에틸렌생산시설), 폴리머공장(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 등 건설 현장을 두루 살피고 최근 세워진 국내 최고 높이(118m)의 프로필렌 분리타워에 안전 시공과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며 서명을 남겼다.

 

알 카타니 사장은 “공사가 절정에 달하기 전에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하고 여러분과 여러분의 작품에 아람코의 감사를 표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며 “많은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해온 엔지니어로서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기한에 맞춰 최고의 품질로 건설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러분의 사명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샤힌 프로젝트는 석유화학에 대한 아람코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에쓰오일의 미래 성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 전체에 큰 영감을 준다”고 강조했다.

 

내년 상반기 기계적 준공을 예정하고 있는 샤힌 프로젝트는 글로벌 수요성장 둔화와 중국의 대규모 설비 증설 및 역내 공급과잉 지속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 산업에 근원적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시장의 대규모 신·증설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샤힌 프로젝트가 다양한 유도품(파생제품)들을 생산하는 국내 석유화학 다운스트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한 석유화학 기업들의 신·증설과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우수한 원가 경쟁력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확보한 신규 석유화학 설비인 샤힌 프로젝트 시설에서 생산한 기초유분을 국내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업체들에게 주로 배관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라며 “다운스트림 업체들에게 적시에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함으로써 밸류체인 내 운송비 절감 효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석유화학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장기적인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