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사업 확장 가속"…타이베이 푸본은행, 서울 대표사무소 개설

등록 2025.07.07 10:35:28 수정 2025.07.07 10:35:28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타이완 기업 해외 진출 지원 위한 해외 서비스 네트워크 적극 확대"

 

【 청년일보 】 타이베이 푸본은행은 지난 4일 서울 대표사무소를 정식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에 거점을 둔 두 번째 타이완계 은행으로서, 아태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해외 금융 서비스 네트워크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현재 푸본금융지주는 한국에서 푸본현대생명, 우리금융지주, 현대카드 등 다양한 재투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번 서울 사무소 개소는 그룹의 현지 자원과 강점을 적극 활용해 시장 기회를 모색하고, 다방면에 걸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아시아 지역에서 타이베이 푸본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서울 사무소는 여의도 업무지구(YBD, Yeouido Business District)의 Three IFC에 자리잡고 있다.

 

이 지역은 한국증권사 간 거래소, 금융감독원 등 핵심 금융기관은 물론, 다양한 비은행 금융기관과 외국인 투자기업이 밀집해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신흥 금융 중심지다. 또한, 푸본현대생명과 현대카드 본사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그룹 계열협업은 물론 업계 내 금융 거래를 보다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된다.

 

타이베이 푸본은행에 따르면, 서울 사무소는 개소 초기 한국 시장과 비즈니스 기회를 면밀히 조사하고, 현지 금융기관, 기업, 화교 커뮤니티와의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깊이 있게 파악하고, 본사가 보다 명확한 목표를 바탕으로 사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아시아 지역에서 타이베이 푸본은행의 서비스 품질과 영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타이베이 푸본은행은 오랜 기간 다국간 금융 거래에 주력해 탄탄한 고객 기반을 구축했으며, 매년 해외 현지 고객층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현재는 서울 사무소를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1개의 자회사, 5개의 해외 지점, 3개의 해외 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 4분기에는 호주 시드니 지점의 정식 개점을 앞두고 있다. 또한 일본 도쿄 지점과 인도 지점도 적극적으로 개점을 준비 중이다.

 

타이베이 푸본은행은 '아시아 일류 금융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완성도 높은 아태지역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 규모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수익원을 창출하며, 다국간 금융 서비스의 폭을 넓혀 고객이 보다 높은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궈베이팅 타이베이 푸본은행 사장은 "한국은 아시아의 주요 경제국으로, 과학기술 혁신과 제조업 분야에서 뛰어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타이완과의 양자 무역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향후 비즈니스 기회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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