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김영훈 고용부 장관 면담…"AI시대 새 고용 프레임 만들어야"

등록 2025.07.24 17:59:31 수정 2025.07.24 17:59:40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면담은 지난 22일 취임한 김영훈 고용부 장관의 '경제단체장 소통'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대한상의와 고용노동부는 AI 기술혁신과 급변하는 대외 환경으로 인한 노동시장 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많은 분들이 최근 고용 변화에 대해 상당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약간의 걱정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통상임금이나 중대재해처벌법 등이 그동안 이슈였는데 최근 노조법 2·3조 개정이 논의가 되고 정년 연장 문제도 새롭게 나와 현안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일자리라고 하면 정규직이나 정시 출퇴근을 생각하지만 AI가 도입되면 고용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면서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야 한다. 유연하게 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진화가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변화를 빨리 받아들여서 제조업이나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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