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 하루 파업…"로켓배송 정상 운영"

등록 2025.08.01 16:53:02 수정 2025.08.01 16:53:02
김원빈 기자 uoswbw@youthdaily.co.kr

노조, 2시간마다 20분 휴식·에어컨 확충 촉구
물류 운영 문제 없어..."로켓배송 서비스 정상"

 

【 청년일보 】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폭염 속 휴게시간 보장과 냉방시설 확충을 요구하며 1일 하루 파업에 나섰다. 하지만 로켓배송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전국물류센터지부 팡물류센터지회(이하 쿠팡지회)는 이날 오후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폭염 시 2시간마다 20분 휴식 보장과 에어컨 확충 등을 촉구했다.


지난 17일부터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때 휴식이 의무화됐으나, 사측이 물류센터에 비치한 온도계가 실제 폭염 상태를 반영하지 못하는 데다 기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휴게시간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노조 측 주장이다.


이들은 앞서 1천600명가량이 파업 서명 운동에 동참했다며 1일과 15일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파업과 별개로 물류 운영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류업계 등에 따르면, 실제로 쿠팡 물류센터의 출근율은 100%에 가까운 수준으로 파악되며, 상시 아르바이트 인력과 예비 인력을 투입해 로켓배송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쿠팡 고객센터 역시 "일부 물류센터의 파업 소식에도 로켓배송 서비스는 영향을 받지 않으며, 고객 주문 상품은 차질 없이 배송될 것"이라고 답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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