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인구감소지역 '완도·영광·신안군 수산물' 산지직송 확대

등록 2025.08.25 14:58:24 수정 2025.08.25 14:58:31
김원빈 기자 uoswbw@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쿠팡은 수산물 산지직송을 대한민국 최남단 섬 지역으로 확대하며 어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호남권과 경상권 등으로 쿠팡의 물류 인프라가 구석구석 확대되면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지역 유통망이 쪼그라든 지역 어민과 수산물업체들이 쿠팡을 통해 판로를 전국으로 늘려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주장한다.

 

쿠팡은 완도군, 신안군, 영광군 등 호남권 섬 지역으로 다양한 지역의 수산물 업체들과 직거래를 시작, 산지직송을 확대하고 있다.

 

이들 섬 지역들은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한 지자체들로, 과거 15만명에 육박했던 인구가 지금은 4~5만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쿠팡은 완도군(전복)·남해군(문어·뿔소라·석화 등)에서 수산물 산지직송을 운영하다 올 들어 어민들의 판로를 인구가 줄어드는 섬으로 직거래를 확대했다.

 

지난해 운영을 시작한 호남권 최대 광주 첨단물류센터, 대전 신선센터 등 지역의 쿠세권 확대로 인근 섬 지역의 수산물 산지직송도 탄력을 받은 것이다.

 

산지직송은 현지 어가에서 당일 잡은 수산물을 와우 회원이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익일 새벽까지 상품을 집 앞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쿠팡은 2019년 로켓프레시를 본격 론칭한 이듬해인 2020년부터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완도군, 남해군, 거제시, 진도군 등 섬 지역 어민과 수산물 업체와 직거래를 넓혀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고령화율은 24.1%로, 전국 평균 19.2% 보다 약 1.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경남 남해군과 홍가리비·석화 등 지역 특산 수산물을 산지직송으로 판매해왔다. 남해·완도 전복(늘푸른영어조합법인) 등 2021년부터 전복 산지직송도 확대해왔다.

 

섬 지역의 중소상공인들은 “당일 수확 후 익일 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은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상품을, 생산자에게는 빠른 현금 흐름을 제공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은 “쿠팡은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섬 지역 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우수한 수산물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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