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김덕규의 건강과 재생의학] <76> 미세 손상부터 염증까지, 세포 회복이 열어가는 피부 건강의 시작

등록 2025.11.04 13:06:19 수정 2025.11.04 13:06:27
김덕규 닥터킨베인 병원장

 

【 청년일보 】 피부는 단순한 외형적 장치가 아니라, 우리 몸을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최전선의 방어막입니다. 자외선, 미세먼지, 급격한 온도 변화,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 다양한 외부 자극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피부는 미세 손상과 염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손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피부 장벽은 약화되고, 세포 재생 능력이 떨어지며, 잔주름, 탄력 저하, 색소 침착, 여드름 흉터 등 다양한 피부 문제가 나타납니다.

 

손상된 피부를 근본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세포 수준에서의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표면적인 보습이나 외형적 개선만으로는 장기적인 피부 건강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재생의학 연구에서는 손상된 피부 세포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프리즘 테크놀로지 나노 PDRN’입니다. 나노 PDRN은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조직 회복 속도를 높이는 안전한 생리활성 기술로, 상처 치유와 염증 조절 등 임상적으로 검증된 효과가 있습니다.

 

세포 재생이 활성화되면 피부 장벽이 강화되고 수분 유지 능력이 높아집니다. 이는 외부 자극에 대한 민감도를 낮추고, 트러블 발생 빈도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또한, 세포 내 DNA 합성과 단백질 합성이 촉진되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이 증가하고, 피부 탄력과 밀도가 개선됩니다. 손상된 조직의 회복 속도 또한 빨라지며, 잔주름과 초기 노화 징후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에는 나노 PDRN을 활용한 재생 주사, 앰플, 크림, 마스크팩 등 다양한 제품이 등장하면서, 병원 시술과 가정 관리 모두에서 세포 회복을 기반으로 한 피부 재생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피부 재생 치료의 패러다임은 단순한 외형 개선을 넘어, 세포 단위에서 피부 환경을 최적화하고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힘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미세 손상부터 만성 염증까지, 피부 문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핵심은 세포 회복력입니다. 전문의 관점에서 보면, 손상된 피부가 제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 세포 재생 중심 접근은 피부 건강과 재생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연구 방향입니다. 피부를 단순히 외형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넘어, 세포 수준에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피부 건강의 열쇠입니다.

 

 

글 / 김덕규(닥터킨베인 병원장)

 

㈜ 제론셀베인 대표이사
닥터킨베인 피부과의원 대표원장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문의
대한 피부 레이저 학회 공보이사
연세대 세브란스 에스테틱연구회 정회원
PDRN 항염재생치의학연구회 (치주염 치료와 재생) 정회원
대한 미용성형학회 정회원
대한 미용웰빙학회 정회원
대한 비만학회 정회원
대한 비타민 연구회 정회원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