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칼바람이 부는 겨울, 난방으로 인한 실내 건조함과 실내외의 온도 차는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어 각질, 가려움 등 피부 트러블의 주요 원인이 된다.
특히 추운 날씨로 인해 따뜻한 이불 속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이불 속 먼지, 진드기와 같은 유해 성분들이 피부를 자극해 겨울철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겨울철 이불은 정전기를 발생시켜 피부를 자극하고 이불 소재의 흡습성이 떨어져 수분을 빼앗아 건조함을 악화시킨다. 습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습기가 차기 쉽고 환기가 부족해지면서 진드기와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도 함께 조성된다고 볼 수 있다.
겨울철 이불 관리, 어떻게 하면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까?
주기적인 이불 세탁이 가장 중요하다. 이불에는 먼지, 진드기, 세균 등이 쉽게 쌓이므로 2주에 1회 정도를 권장한다.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주 1회 세탁을 권장한다.
세탁 후 건조도 중요하다. 햇볕에 이불을 말려 살균 효과와 함께 습기를 제거해주자.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저온으로 설정해 이불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통기성이 좋은 순면 소재의 이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면 소재는 섬유 간의 공간이 작아 공기의 흐름을 막아줘 체온을 유지해 준다. 자연 소재의 면은 민감한 피부를 자극을 주지 않아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이불 관리도 좋지만 피부 보습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건조해진 피부에 평소보다 보습제를 자주 바르고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은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쾌적한 환경에서의 충분한 수면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주도록 하자.
글 / 김덕규 (닥터킨베인 병원장)
㈜ 제론셀베인 대표이사
닥터킨베인 피부과의원 대표원장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문의
대한 피부 레이저 학회 공보이사
연세대 세브란스 에스테틱연구회 정회원
PDRN 항염재생치의학연구회 (치주염 치료와 재생) 정회원
대한 미용성형학회 정회원
대한 미용웰빙학회 정회원
대한 비만학회 정회원
대한 비타민 연구회 정회원
대한 만성 피로 학회 재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