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김덕규의 건강과 재생의학] ⑬ 여름 에어컨 바람에 지친 피부

등록 2024.07.30 11:25:45 수정 2024.07.30 11:25:45
김덕규 닥터킨베인 병원장

 

【 청년일보 】 더운 여름철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지속되는 날이 많아지면서 에어컨을 틀고 있는 곳이 많다. 에어컨은 실내 온도를 낮춰주지만 동시에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여름에는 땀 분비로 인해 수분 증발이 많아 실내 습도가 낮아질 경우 피부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실내외의 온도차로 피부 기능이 저하되고 거칠어지며 노화가 찾아오기 쉽다.


여름철 에어컨 바람에 건조해진 피부,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우선 그동안 에어컨 필터 속에 쌓인 먼지와 세균부터 청소하자. 깨끗하게 청소하지 않고 에어컨을 가동시켰을 경우 냉각수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면서 곰팡이와 세균이 공기를 타고 피부에 옮겨와 트러블과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동시에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차가운 바람은 피부 자극과 건조함을 발생시키고 체온 조절 기능을 저하시켜 신체 면역력도 떨어지게 된다.


에어컨 바람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분을 보충하고 보습제를 바르는 등 진정 관리를 통해 자극을 개선해야 한다.


에어컨은 건조한 공기를 내보내 피부의 수분이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 수분은 피부에 탄력 및 건강을 위한 중요한 성분으로 수분이 부족하면 피지 분비량을 늘려 모공이 막히면서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다.


또 보습제의 사용에도 신경을 쓰도록 해야 한다. 냉방에 의한 외부와의 큰 온도차는 피부 스트레스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에어컨을 직접적으로 쐬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피부의 적정 온도 유지와 보습이 중요하다.


특히 여름에는 피지 분비가 잦아 청결유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글 / 김덕규 (닥터킨베인 병원장)


㈜제론셀베인 대표이사
닥터킨베인 피부과의원 대표원장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문의
대한 피부 레이저 학회 공보이사
연세대 세브란스 에스테틱연구회 정회원
PDRN 항염재생치의학연구회 (치주염 치료와 재생) 정회원
대한 미용성형학회 정회원
대한 미용웰빙학회 정회원
대한 비만학회 정회원
대한 비타민 연구회 정회원
대한 만성 피로 학회 재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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