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햇빛 속 자외선은 피부 질환을 유발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여름철에만 신경 쓰면 된다고 생각해 겨울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
겨울철에는 직접적인 자외선 노출 뿐 아니라 눈이나 얼음에 의해 햇빛이 반사돼 자외선 노출이 크게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오랜 시간 햇빛에 노출될 경우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 세포의 손상과 피부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흔히 생기는 피부암으로는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 등이 있다.
특히, 기저세포암은 피부암 중 가장 많은 발생 비율을 차지한다. 표피 가장 아래에 있는 기저세포의 이상으로 생겨 주로 햇빛이 가장 많이 노출되는 얼굴에 나타난다.
색소성 반점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방치로 인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부암의 주요 원인은 자외선 노출 외에도 가족력, 연령, 피부톤, 특정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이 있다.
피부암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가 가능해 조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 활동 시 외출 20~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펴 바르도록 하자.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모자, 양산, 선글라스 등과 같은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며, 이러한 물품들은 피부가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눈과 두피 등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어려운 부위까지 안전하게 지켜준다.
또한, 실내 태닝은 종종 안전하다고 오해되지만,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어 이를 삼가는 것이 중요하며,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이러한 보호 수단을 활용한다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글 / 김덕규(닥터킨베인 병원장)
㈜ 제론셀베인 대표이사
닥터킨베인 피부과의원 대표원장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문의
대한 피부 레이저 학회 공보이사
연세대 세브란스 에스테틱연구회 정회원
PDRN 항염재생치의학연구회 (치주염 치료와 재생) 정회원
대한 미용성형학회 정회원
대한 미용웰빙학회 정회원
대한 비만학회 정회원
대한 비타민 연구회 정회원
대한 만성 피로 학회 재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