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전진 브릴스 대표, 정종택 카네비모빌리티 대표, 김삼성 건솔루션 대표, 장성은 삼일공업고등학교 교장. [사진=카네비모빌리티]](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2/art_17542856190789_d41831.jpg)
【 청년일보 】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의 실용화를 지향하는 전장기업 카네비모빌리티가 삼일공업고등학교, AI 인공지능로봇 전문회사 브릴스,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기업 건솔루션과 함께 '소버린 AI 기반 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소버린 AI(Sovereign AI)란 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각 국가가 자체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독자적인 인공지능(AI)을 개발 및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4일 카네비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AI,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필요한 인재를 고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조기 육성하고, 이를 통해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기술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커리큘럼 개발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 자문과 기획·관리를 맡는다. 삼일공업고등학교는 해당 사업의 1호 시범학교로 참여해 가장 먼저 프로그램을 적용 받을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삼일공업고등학교 학생 대상 소버린 AI 기술교육 및 현장 실습 ▲졸업생 채용 연계 및 취업 활성화 ▲AI 기반 창업 인프라 확산(스마트팩토리, 로봇제어, 예지보전 등) ▲산업 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개발 등의 협력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카네비모빌리티는 자사가 보유한 자율주행 및 로봇 관련 센서, 통신, 제어, 소프트웨어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해 실무 중심의 AI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현장 전문가의 멘토링 및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전형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카네비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지원 차원을 넘어, 지역 산업과 연계한 AI 기반 기술인재 육성의 실질적 출발점"이라며 "향후 AI 제조산업 허브 조성과 미래 인재 확보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