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추석 '7일' 휴무 실시 기업 56.9%…상여금 지급 비중은 60.4%"

등록 2025.09.28 12:00:01 수정 2025.09.28 12:00:09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경총, '2025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 결과 발표

 

【 청년일보 】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625개 기업(응답 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5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 휴무 실시 기업의 56.9%가 '7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10.3), 토요일(10.4), 추석 공휴일(10.5~10.7)과 대체공휴일(10.8), 한글날(10.9)이 이어지면서 총 7일이다.

 

이에 따라 휴무 일수가 '7일'이라는 응답이 56.9%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10일 이상' 20.1%, 5일 '8.8%' 등으로 조사됐다.

 

'6일 이하' 휴무 기업은 18.1%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로는 '일감 부담은 크지 않으나, 납기 준수 등 근무가 불가피해서'(51.0%)를 가장 많이 응답했다.

 

'8일 이상' 휴무 기업은 25.0%로, 이유로는 '연차휴가 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35.2%)을 가장 많이 응답했다.

 

올해 추석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60.4%로, 지난해(64.8%)보다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68.1%)이 300인 미만 기업(59.4%)보다 높았다.

 

추석상여금 지급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급 방식에 대한 설문에서 '정기상여금으로만 지급'(64.0%)이 가장 많았고, '별도상여금만 지급'(32.2%), '정기상여금 및 별도상여금 동시 지급'(3.8%) 순으로 조사됐다.

 

추석상여금 지급 기업 중 정기상여금 형식으로 지급하는 기업 비중은 300인 이상이 95.7%로 300인 미만 63.8%보다 높았다. 별도상여금 지급 기업 비중은 300인 미만이 39.2%로 300인 이상 13.0%보다 높게 나타났다.

 

별도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에 대한 '지급 수준'을 묻는 설문에서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89.3%로 가장 높았다. '작년보다 많이 지급' 7.6%, '작년보다 적게 지급' 3.1%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경기 상황에 대한 설문에서는, '작년보다 악화됐다'가 56.9%로 가장 높았고, '작년과 비슷한 수준' 35.6%, '작년보다 개선됐다'는 7.4%에 그쳤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추석 경기가 작년보다 '악화됐다' 응답은 300인 미만 기업(57.9%)이 300인 이상 기업(49.3%)보다 8.6%p 높게 나타났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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