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일의 미래, ILO 협약 이행이 관건"

등록 2025.10.23 15:42:14 수정 2025.10.23 15:42:57
이성중 기자 sjlee@youthdaily.co.kr

청년 실업·양질의 일자리 문제 해법 모색
한국ILO협회 창립 30주년 국제토론회 개최

 

【 청년일보 】 한국ILO협회(이하 ILO)가 23일 국회도서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동아시아에서의 일의 세계와 ILO 협약 – 한·중·일·몽골·베트남의 미래'를 주제로, ILO 협약이 동아시아 5개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심도 깊게 논의할 했다.

 

기조 연설자로 나선 이창휘 박사는 '미래의 노동에서 사회정의와 양질의 일자리는 발전할 것인가? '를 주제로 기조연설 진행했다.

 

이창휘 박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미약한 경기 회복세를 보였으나, 고용 회복은 부진했으며 전 세계 실업자 수는 2024년 기준 약 1억 8,600만 명에 으로 추산 했다” 며 “이는 위기 이전 수준보다 2천 7백만 명이 증가한 수치로 특히 선진국과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실업률은 약 9%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박사는 “위기의 여파는 특히 청년층과 취약 계층에게 심각하게 나타났으며 한국의 경우 위기 극복 과정에서 고용 증가가 OECD 국가 중 상대적으로 양호했으나, 양질의 일자리와 청년 고용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발제에 이이 진행된 토론 세션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베트남 등 동아시아 3개국의 ILO 협약 이행 도전과 미래를 다룬 3가지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제1주제는 박준성 박사(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가 '한국에서의 ILO 협약의 도전과 과제'에 대해, 제2주제는 이키라 이사회 전무이사(일본ILO협회)가 '일본에서의 ILO 협약의 경험, 도전 그리고 과제'에 대해, 제3주제는 이창휘 대표(중국 법학연구원·중국ILO협회)가 '중국·몽골·베트남에서의 국내 노동기준의 진전과 전망'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포럼에 앞서 이광태 한국ILO 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노동기구 한국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노사정 및 학계, 전문가, 입법자의 의견을 수렴 관련 정책 수립에 참여하는 자리로 오늘의 발제된 내용이 정책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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