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성공적인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 문화 협력을 확대하고 선린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선 폭넓은 소통과 신뢰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중견기업계 의견이 나왔다.
29일 한국중견기업연회(이하 중견련)에 따르면 최진식 회장은 전날 중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중견기업 만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중국은 중견기업의 최대 교역국이자 거대 소비 시장, 핵심 원자재 공급처"라면서 "기존의 우호적 '꽌시'를 빠르게 복원하고, 첨단 기술, 인력 등 다양한 부문의 실질적 협력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호혜적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최진식 회장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최명배 와이씨 회장, 조문수 한국카본 회장 등 중견련 수석부회장단이 참석해 비관세 장벽 해소, 현지 파트너십 구축, 공급망 안정화 등 한국 중견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중견기업인들은 인공지능(AI), 재생에너지, 공급망 등 한중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열네 건의 업무협약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가 빠르게 도출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협력 메커니즘을 강화하는 데 중국 정부가 더욱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통해 한국 기업의 애로를 가중해 온 관세율 비대칭을 완화함으로써 통상 균형을 확보하고, 공급망 핫라인 및 수출 통제 대화체 등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 협력 여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한국 중견기업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갖춘, 중국 산업 고도화의 핵심 파트너"라면서 "제조업 첨단화, AI 전환, 친환경 비즈니스 등 필수적인 미래 전략 분야에서 양국 간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현장의 활력을 제고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식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강조한 '벽란도 정신'을 언급하면서 "고래로부터 이어진 교류의 역사는 양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실용적 협력의 굳건한 터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자 한중 경제 협력의 선봉으로서 중견기업들의 원활한 중국 진출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주한중국대사관과 긴밀히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