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4월 마지막날 급등…WTI 25%↑

등록 2020.05.01 09:01:23 수정 2020.05.01 21:39:14
김지훈 기자 hoon@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최근 마이너스권까지 추락했던 국제유가는 4월의 마지막 날을 급등세로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5.1%(3.78달러) 뛴 18.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3분 현재 배럴당 12.64%(2.85달러) 오른 25.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 감소와 공급 과잉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망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이 상승 배경으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90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1천60만배럴 증가)를 밑돈 수준이다.

 

앞서 지난 20일 5월 인도분 WTI는 배럴당 -37.63달러까지 추락한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하락 압력이 지속된 가운데 선물 만기가 겹치면서 유가가 사상 처음 마이너스권까지 떨어지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로이터통신은 WTI 가격이 4월 한달간 12%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70% 급락했다고 전했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19.20달러) 하락한 1,694.20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6%의 상승세로 한 달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