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삼성증권은 7일 CJ ENM에 대해 2분기 역성장에도 하반기 분위기 반전 시도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기존의 '매수'로 유지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전분기에 이어 TV 광고와 영화 사업 등이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아 저조한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17% 줄어든 8천351억원, 영업이익은 41.5% 감소한 511억원으로 전망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그동안 수익성 악화 등으로 실적과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하반기를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전망"이라며 "유료방송사와 진행 중인 수신료 인상 협상 등 수익성 강화 전략이 본격화됐고, 최근 내놓은 프로그램이 화제성을 장악해 콘텐츠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합작법인이 내달 출범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스튜디오드래곤, 넷마블 등의 주가 상승으로 지분 보유 가치가 상승한 점도 고려해 15만원에서 1만원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