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이 올해 3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항공업계의 불황에도 지난 2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손실 적자 폭이 감소하고, 매출액은 82%나 늘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3분기 31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작년 동기(97억원) 대비 적자 폭이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86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2020억원)보다 크게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32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2분기 매출액 266억원보다 82% 증가했고, 영업손실 적자 폭도 감소했다.
하계 시즌 국내선 여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점차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다음달 5일 인천~오사카(간사이), 6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항공편을 재개하고 주 1회 운항을 한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