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을 마친 취업준비생과 직장인들은 대학시절 가장 잘한 일로 '학점관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학업을 마친 취준생과 직장인 729명에게 '대학생활 중 가장 잘한 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35.8%가 '학점관리를 성실하게 한 것'을 꼽았다.
이어 '장학금을 받은 것(32.8%)'과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본 것(31.3%)' 순으로 대학생활 중 잘한 일이라 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직장인들도 '학점관리를 성실히 한 것'을 꼽은 응답자가 3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장학금 받은 것'을 꼽은 직장인이 31.6%로 많았다. 신입직 채용 시 직무역량을 높이 평가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전공수업을 통해 직무전문성을 쌓아온 것을 대학생활 중 가장 잘한 일이라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 다음으로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본 것(29.6%) ▲독서를 많이 한 것(13.4%) ▲학과/교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12.4%) ▲교내/외의 든든한 인맥을 쌓은 것(12.0%) 순으로 대학생활 중 잘한 일로 꼽은 직장인이 많았다.
취준생 중에도 '학점관리를 성실하게 한 것'을 꼽은 응답자가 3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장학금을 받은 것(33.6%)'과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본 것(32.4%)'을 꼽은 취준생이 각 10명중 3명 정도로 많았다.
또 ▲학과/교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19.4%)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15.3%) ▲동아리 활동을 활발히 한 것(12.8%) 순으로 대학생활 중 잘한 일을 꼽았다.
성별에 따라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학점관리', '장학금', '다양한 알바 경험' 등 상위 3위까지는 남녀 모두에게서 가장 높았다.
남성들은 '독서'를 많이 한 것(13.6%)과 '휴학한 것(13.6%)'을 잘한 일로 꼽은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학과/교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13.1%) ▲동아리 활동을 활발히 한 것(13.1%) 순으로 대학생활 중 잘한 일로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반면, 여성들은 '학과/교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을 꼽은 응답자가 17.8%로 5명 중 1명 수준으로 많았다. 이어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15.4%) ▲동아리 활동을 활발히 한 것(11.3%) ▲교내/외의 인맥을 쌓은 것(11.2%) ▲독서를 많이 한 것(10.4%) 순으로 대학생활 중 잘한 일로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