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라네즈, 설화수 등의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이 AWS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AWS의 머신러닝, 애널리틱스 등의 기능을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고객 경험을 혁신한다.
멤버십, CRM 및 풀필먼트를 포함한 핵심 워크로드를 AWS로 이전함으로써, 데이터 분석 플랫폼 운영 비용을 34%가량 절감하고, 고객의 피부 타입과 톤에 기반한 실시간 맞춤형 제품 추천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디지털 영업 시스템을 비롯해 현재 100개 이상의 워크로드를 AWS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클라우드 이전의 일환으로서 상당수의 워크로드를 계속해서 확대 이전하고 있다.
'아시아 뷰티 크리에이터'를 표방하는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아시아, 호주, 유럽, 인도, 러시아, UAE 등 글로벌 고객에 뷰티, 생활, 헬스케어 제품군을 아우르는 30개 브랜드를 통해 뷰티 및 건강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 아모레퍼시픽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디지털 전략 유닛을 론칭하며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의 전환을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분석, 머신러닝, 매니지드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서버리스, 보안, 데이터 웨어하우스에 이르는 AWS의 폭넓은 서비스를 활용해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전사적 데이터 플랫폼을 AWS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해 고객과 시장 데이터의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 및 분석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과 비즈니스 운영에 활용한다.
아모레퍼시픽은 AWS를 통해 브랜드, 채널, 국가, 상품의 실적과 관련된 매출, 성장, 추세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클라우드를 통해 수백 가지 필터 조건을 1초 이내에 탐색, 30개 이상의 자사 브랜드 별 고객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아파치 스파크, 아파치 하이브, 아파치 H베이스, 아파치 플링크, 아파치 후디, 프레스토 등 오픈소스 툴을 사용해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업계 선도적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플랫폼 '아마존 엘라스틱 맵리듀스', 데이터 분석을 용이하게 하는 대화형 쿼리 서비스 '아마존 아테나', 분석 및 머신러닝을 위한 ETL 작업(추출, 변환, 로드)을 쉽게 할 수 있는 서버리스 데이터 준비 서비스 'AWS 글루'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개인화된 추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매장과 온라인에서 더욱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개인화된 실시간 추천 서비스를 통해 가장 관련성이 높은 제품 리뷰를 제공받아 시간도 절약한다.
홍성봉 아모레퍼시픽 최고디지털기술책임자(CDTO)는 "AWS의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데이터 분석 및 처리 서비스와 전담 지원 인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의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며 "아모레퍼시픽은 혁신적인 신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WS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AWS의 깊고 폭넓은 서비스 제품군과 광범위한 글로벌 인프라는 새로운 비즈니스와 서비스를 빠르게 론칭하기 위해 필요한 민첩성, 속도 및 확장성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은 AWS를 데이터 플랫폼에 활용함으로써 애널리틱스 및 머신러닝을 포함한 첨단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를 통해 새로운 고객의 요구사항과 행동을 보다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신규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했다"며 "AWS는 아모레퍼시픽이 클라우드를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혁신과 성장을 이루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