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협중앙회는 올 상반기 전국신협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2천88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가파른 금리인상 등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재무 현황을 살펴보면 총 자산 134.4조원, 여신 102.4조원, 수신 121.6조원으로 작년 말 대비 각각 자산 8.0%, 여신 9.2%, 수신 8.8% 성장했다.

전국 873조합의 평균 자산금액은 1천539억원으로 전년 말 평균 자산 금액 대비 114억원이 증가했다. 자산규모가 3천억원 이상인 조합 수는 전년 말 대비 18조합 증가했다. 300억원 미만 조합은 9조합 감소하면서 소형조합과 대형조합 모두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는 게 신협중앙회의 설명이다. 

3천억원 이상 자산규모의 대형조합은 117조합(13.4%)으로 전년 말 99조합(11.3%) 대비 2.1%p 증가했으며, 300억원 미만 소형조합은 162조합(19.6%)으로 (18.6%)으로 전년 말 171조합(19.6%) 대비 1.0%p 감소하게 됐다.

특히 자산규모가 가장 큰 조합은 청운신협(대구)으로 2조1천638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장안신협(경기)이 72.8억 원으로 최대 실현조합으로 나타났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늘 곁에서 평생 힘이 되고자 노력하는 신협을 찾아주신 모든 조합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의 내실을 다지며 최근 급변하는 대외환경 속에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