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은 지난 1일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에서 'KB 솔버톤 대회' 준결승 및 결승전과 시상식을 개최하며 지난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감했다고 5일 밝혔다.
솔버톤(Solveathon)이란 영어 '솔브(Solv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주어진 특정 문제에 대하여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한정된 시간 내에 아이디어를 낸 후 발표·토론의 과정을 거쳐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MIT대학에서 유래하였다.
KB금융그룹의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주제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KB금융이 실현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토너먼트 방식의 대학 대항전으로 치뤄진다.
토너먼트 방식의 대학별 대항전으로 치뤄진 '2022 KB 솔버톤 대회'에는 29개 대학 81개 팀, 총 324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했다.
온라인 예선과 2박 3일간의 합숙 본선을 거친 8개팀중 임직원 투표로 선발된 4팀이 이날 오전 준결승을 진행하였으며, 인도네시아 부동산 시장 진출을 제안한 KBJG팀(한국외대)과 마이데이터 주권 찾아주기를 제안한 성대한KB팀(성균관대)이 최종 결승에 올랐다.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No.1 금융플랫폼' 구축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는 KB금융그룹 임원 4명과 외부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KBJG팀이 최종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대한KB팀은 최우수상을, 파이클팀(서울대)과 리바리팀(한양대)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거머 진 KBJG팀에게는 국회의장상, 상금 500만원 및 2천만원 상당의 해외학술연수 기회가 제공되며, 성대한KB팀에게는 KB금융그룹 회장상 및 상금 300만원, 파이클팀과 리바리팀에게는 KB국민은행장 및 상금 200만원이 제공된다. 16강 본선 진출 모든 팀에게는 KB국민은행 서류전형 면제의 취업 특전이 주어진다.
KBJG팀 이연희 학생은 "대상 수상도 큰 영광이지만, 팀원들과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던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수많은 참가자들과 펼쳤던 열띤 토론의 과정들이 더 큰 선물이었다"며 "제안한 아이디어가 KB금융이 인도네시아 금융 발전에 기여하는데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참가 학생들이 열띤 토론 과정을 함께하면서 '집단지성'의 힘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KB솔버톤대회를 통해 KB금융 현안에 대한 지혜를 모으고 동시에 한국 토론문화 발전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