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가 12일부터 한국투자증권과 협업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국내주식 투자' 제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한국투자증권과 협업해 선보이는 국내주식 투자 제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계좌개설, 증권 지수 및 개별 종목 시세조회, 증권거래, 나의 자산 현황까지 원 스톱(One-stop)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계좌개설만 지원해 왔던 것에 비해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가 제공하는 시세 조회는 물론 매매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투자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불필요한 기능은 빼고, 편리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을 더했다. 주식 투자 시 부족한 금액을 자동 계산하여 카카오뱅크 계좌에서 간단하게 이체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이미 카카오뱅크를 통해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계좌 등록만으로 카카오뱅크 국내주식 투자 제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아직 한국투자증권 계좌가 없는 고객은 카카오뱅크의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를 이용해 계좌를 개설한 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국내주식 투자 서비스 신청 고객 중 선착순 5만 명에게 투자 지원금 2천원을 지급하며, 카카오뱅크 앱에서 처음으로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만든 고객에게는 '코스피 200' 종목 주식 1주를 랜덤으로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식 투자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편리하게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은행 업무 뿐 아니라 투자 플랫폼으로서 진일보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