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이자부담 경감"...카카오뱅크, 대환대출 서비스 출시

등록 2023.05.31 09:57:20 수정 2023.05.31 20:23:32
이나라 기자 nrlee@youthdaily.co.kr

보유 대출 한눈에 확인하고 신청...평균 5분 소요
대환대출 고객 위한 CSS 적용...심사 전략 정교화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가 금융권 대출이동시스템 시행에 맞춰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기존 보유하고 있는 다른 금융사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간편하게 일괄 조회하고, 빠르게 카카오뱅크로의 대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금리 경쟁력과 비대면 편의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보다 좋은 조건으로 간편하게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평균 5분이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앱 내 동선을 최적화했다.

 

먼저, 고객이 보유 중인 대출의 잔액과 금리, 상환 가능 여부 등 대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상환할 대출을 선택 후 심사를 통해 갈아탈 수 있는 카카오뱅크 대출이 표시된다. 기존 대출 대비 예상 금리가 낮아진 경우 줄어드는 이자금액(1년 기준)도 함께 안내된다.

 

중도상환해약금은 100% 면제한다. 언제든 부담 없이 중도상환이 가능하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대출이동시스템 시행에 맞춰 타 금융기관 보유 대출을 갈아타고자 하는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대환대출모형을 개발했다. 고객이 기존 보유한 대출 현황,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한 이력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대환대출 고객 심사 전략을 정교화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대상 상품은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대출 ▲중신용대출 등 3개 상품이다. 중신용대출은 중·저신용 고객(KCB 860점 이하, 신용평점 하위 50% 고객) 대상 신용대출 상품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의 금융 편익 제고와 권리 강화라는 대출이동제 취지에 맞춰 고객이 편리하게 보다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경쟁력 있는 금리와 편의성을 통해 고객의 이자 부담을 덜어드리는 등 폭넓은 금융 혜택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