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교보생명은 내달 1일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 금융 상품인 '교보청년저축보험'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을 말한다.
이 상품은 5년납 10년 만기 저축보험 상품이다. 5년 동안 연 5%의 확정이율을 제공하며, 월 보험료 5만∼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만 19∼29세 자립준비청년이다.
보험료 납입이 종료되는 6년차부터 만기까지는 공시이율에 더해 매년 1%의 자립지원보너스를 지급한다.
아울러 교보생명은 보호아동들이 아동양육시설 입소부터 자립 전까지 금융지원금 제공 및 교육, 자격증 취득 지원, 심리 상담 등 여러 성장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라도록 돕고 있다.
자립을 앞둔 만 17세 이상 청년들은 교보생명 금융교육 과정을 이수할 경우 1인당 100만원씩의 자립활동비를 지원 받는다. 이들은 통장 개설부터 저축, 펀드, 보험, 주식 등의 금융생활을 실제 경험해볼 수 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 출신의 멘토가 일대일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해 경제관념과 소비 습관을 세심히 컨설팅 해준다. 올해는 약 20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교보생명은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진로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초등학생 대상 기초 금융교육, 건강한 자아 형성 목적의 정서 상담, 놀이프로그램을 활용한 인성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매년 사회에 진출하는 수천 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기존 성장단계별 프로그램에 더해 이번 저축성보험을 출시했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지원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