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원금손실' DLF 판매 결과 오늘 발표…우리·하나은행 특별검사

등록 2019.08.19 10:04:36 수정 2019.08.19 10:41:23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

오는 22~23일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특별검사 착수
상품 설계한 증권사들도 적정성 여부 살펴볼 계획

 

【 청년일보 】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대규모 원금손실과 관련해 이르면 우리·KEB하나은행을 대상으로 검사에 나설 방침이다.
 

1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DLF와 관련한 서면 실태조사를 완료, 완료하고 오는 22~23일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실태조사 결과는 이날 발표 예정이다.
 

DLF는 미국·영국·독일 등 주요국의 금리·환율·실물자산·신용등급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파생결합증권(DLS) 투자상품이다. 기초자산이 되는 금리가 약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되면 3~5% 수익이 발생해 이를 지급하지만 이보다 낮아지게 되면 0.1%p 초과 하락마다 원금의 20%씩 손실이 일어난다.  

 

최근 논란이 되는 DLF는 독일·영국·미국의 채권금리 등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DLS를 편입한 펀드들이다. 이들 국가의 금리가 예상과 달리 급락하면서 약정된 조건대로 '원금손실' 구간에 진입한 것이다.
 

금감원은 이들 상품이 주로 판매된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에 대한 특별검사를 이르면 이번주 중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을 설계한 증권사들도 적정성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우리·하나은행이 판매한 DLF는 약8000억원으로 현재 하나은행의 상품은 50%, 우리은행 100% 평가손실이 일어난 상황이다.

기업은행은 올해부터 금리 연계 파생상품 판매를 중단지만 지난 2016부터 2018년까지 2000억원가량 금리연계 파생상품을 판매한 바 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해당 상품을 취급하지 않았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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