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내주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안을 논의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다음 주 중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합병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날짜는 오는 17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에너지 분야를 대표하는 중간 지주회사로, SK그룹 지주사인 SK㈜가 30%가 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K E&S의 경우 SK㈜가 지분 90%를 보유 중이다.
양사 이사회 논의 결과에 따라 SK㈜도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등 후속 절차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지난달 20일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 합병해 자산 100조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한다는 언론매체 보도가 나오자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향후 관련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