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당근이 한국 코카-콜라와 동네 '프로 분리배출러'를 찾기 위해 뜻을 모았다.
국내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 자원순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찾아라! 투명한 페트병'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당근은 이용자들과 환경적 가치를 공유하고 일상 속 자원 선순환에 동참하며 환경의식 고취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 코카-콜라가 글로벌 재활용 혁신 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매년 진행하고 있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캠페인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의 일환으로, 3천900만 당근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투명 음료 페트병이 다시 음료 페트병으로 재활용되는 '보틀투보틀(Bottle to Bottle)' 순환경제를 경험하고,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가치를 이웃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캠페인 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이며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당근 앱 내 동네생활 게시판의 이벤트 페이지에 들어가 자신이 직접 투명 페트병을 분리배출한 인증 사진을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단, 투명 페트병이 아닌 유색 페트병 또는 재활용된 플라스틱은 선정에서 제외된다.
자원순환에 동참해 준 참가자들을 위한 선물도 마련됐다. 분리배출 인증 사진과 함께 관련된 사연이나 분리배출 꿀팁을 공유한 참가자 중 총 10명을 선정해 해양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원더플 패커블 백'과 친환경 '당근 피크닉 매트' 세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또 랜덤 추첨으로 추가 100명에게 원더플 패커블 백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20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유상아 당근 동네생활 팀장은 "당근이 지향하는 자원 재사용의 친환경 가치가 한국 코카-콜라의 자원순환 캠페인 취지와도 맞닿아 있어, 이용자들이 자원순환 문화에 즐겁게 동참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함께하게 됐다"라며 "이웃들과 환경 보호를 위한 정보 공유와 활동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이용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당근은 매달 이웃 간 당근거래와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며 친환경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중고거래와 나눔의 실천을 식수 효과로 환산하면 약 3억2천50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효과다.
이 외에도 매년 친환경 캠페인은 물론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당근 사생대회'을 개최하고 있다. 당근은 이번 한국 코카-콜라와 자원순환 캠페인까지 앞으로도 다채로운 방식으로 환경 보호, 자원순환의 가치를 나누는 일에 앞장설 계획이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