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당근이 선보인 '붕어빵 지도'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당근에 따르면 '붕어빵 지도' 오픈 이후 동네지도 탭 내 '붕어빵' 검색량이 지도 서비스 이전인 11월 2주차 대비 135배 늘었다. 당근 플랫폼에서 붕어빵을 검색하는 이용자 수 역시 124배 증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붕어빵을 찾는 수요는 크게 상승했다. 지난 한 달간 당근앱 내 붕어빵 검색량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고물가가 지속되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붕어빵을 찾기 위해 이용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는 설명이다.

앞서 당근은 지난 20일 겨울 시즌 한정으로 동네지도 탭에 '붕어빵 지도'를 오픈한 바 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붕어빵 노점 위치 정보를 등록하고 이웃과 공유하는 오픈맵 서비스로, 당근이 2020년부터 운영해 온 '겨울간식지도'의 연장선이다.

이용자들이 직접 붕어빵 노점 위치 정보를 등록하거나 수정, 삭제할 수 있으며, 본인이 추가한 곳 이외에도 이웃들이 등록한 붕어빵 판매 위치를 핀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재까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서울 관악구 신림동, 봉천동,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순으로 많은 붕어빵 가게가 등록됐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