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친인척 부당대출'...검찰, 우리은행 본점 등 압수수색

등록 2024.08.27 10:34:47 수정 2024.08.27 10:35:04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검찰이 '손태승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등 압수수색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우리은행 본점 및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과 사건 관계자 주거지 4곳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에게 350억원 규모 부당 대출을 내준 사실이 이달 초 금융 당국에 의해 적발됐다.

 

검찰 등은 우리은행이 대출 서류 진위확인을 누락하거나 담보·보증을 적정하게 평가하지 않았으며 대출을 받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등도 용도에 맞지 않게 대출금을 유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 사건과 관련, 현재 우리은행에 대한 재검사를 벌이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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