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판교 테크원타워 1조2천800억 금융주선 성공

등록 2025.09.26 16:06:39 수정 2025.09.26 16:06:47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올해 오피스 시장 최대 매물로 꼽힌 판교 테크원타워 인수 거래에서 1조2800억 원 규모의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판교 테크원타워는 판교역과 직접 연결된 핵심 업무권역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으로, 카카오뱅크·네이버 등이 입주해 있다.


올해 오피스 매물 최대어로 매각 입찰에는 국내외 다수의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이 설립한 리츠가 약 2조원에 매입했다.


우리은행은 컨소시엄의 요구를 반영해 최적의 우선주 투자금 조달 구조를 제안, 단독 금융주선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선주 구조화 여신 1740억 원은 우리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주선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냈다.


우리은행이 금융주선 한 우선주 투자와 선순위 담보대출에는 주간사인 우리은행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삼성화재 ▲MG새마을금고중앙회 등 주요 기관투자자와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이 참여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내 부동산 및 구조화 금융 시장에서 금융주선 경쟁력과 전문역량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프라임급 오피스자산 금융주선 및 투자에서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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