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자연스러운 노화를 추구하는 '슬로우에이징(Slow-aging, 저속 노화)'이 MZ세대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며, 그에 맞는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루틴도 주목 받고 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10월 한 달간 슬로우에이징 트렌드에 맞춘 상품을 제안하는 슬로우에이징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슬로우에이징은 노화를 거부하는 '안티에이징'과 달리, 이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천천히 나이 드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 노화 관련 상품군이 이미 생긴 주름을 없애거나 탄력을 개선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면, 최근에는 모공, 미백, 기미, 잡티, 안색, 흔적 등 2030의 전반적인 피부 관리에 슬로우에이징이 접목,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슬로우에이징 상품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슬로우에이징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온 올리브영은 핵심 고객층인 2030세대가 노화를 미리 관리하고 각자의 피부 고민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각종 기능성 슬로우에이징 상품을 제안하는 대규모 캠페인을 준비했다.
이번 캠페인의 메인 이벤트는 오는 15일까지 올리브영 홍대(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21길 37 1층)에서 열리는 '올영 은행' 팝업스토어다.
'피부 고민은 올리브영에게 맡기고, 피부 시간은 저축하는' 올리브영만의 피부 은행 콘셉트로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올리브영 슬로우에이징 브랜드인 '넘버즈인', '바이오힐보', '아누아', '이니스프리'(이상 가나다순)가 부스를 운영,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획득한 '타임코인'을 굿즈로 교환할 수 있고, '컨설팅존'에서 각자의 피부 고민에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 받을 수도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본격적인 노화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대비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슬로우에이징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국내 중소 브랜드를 발굴 및 육성해 앞으로도 슬로우에이징을 포함해 스킨케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