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순당은 리브랜딩 백세주의 브랜드 필름 '어른찬가 캠페인'이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온라인영상 롱필름 부분의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 시상식이다.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며 약 2천100편이 출품됐다. 각 부문별로 예선과 본선을 거친 후 심사위원의 토론 과정을 거쳐 수상작이 선정된다. 수상한 작품들은 그 해의 최고의 크리에이티브라는 찬사를 받는다.
국순당은 지난 9월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백세주를 '백세주, 백 년을 잇는 향기'라는 컨셉으로 전면 리브랜딩하고 엠배서더로 그룹사운드 잔나비 최정훈을 발탁하고 '어른 찬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리브랜딩 백세주는 1992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32년의 세월을 담아 과거와 현대를 거쳐 향후 백 년을 이어갈 맛과 디자인을 담았다. 적절한 산뜻함과 깔끔한 감칠맛이 어우러져 함께 즐기는 음식 맛을 더욱 돋아주게 개선했다.
국순당은 잔나비 최정훈이 한국적 정서를 기반으로 현대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백세주 역시 우리 전통주를 현대인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선보인다는 점과 최정훈과 백세주가 1992년 생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백세주 브랜드 엠배서더로 선정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백세주 브랜드 필름은 '어른이 된 청춘을 위해 백세주, 다시 태어나다' 컨셉이다. 30대가 된 어른 최정훈이 고길동의 하루를 따라가며 고길동의 삶을 이해하고 백세주를 나누며 서로 응원하며 끝을 맺는다. 고단한 일상을 보내는 고길동과 이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최정훈의 모습은 어른이 된 청춘들의 삶을 응원하고 위로한다.
'고길동의 삶을 이해하면 어른'이라는 밈에서 출발한 브랜드 필름은 실사와 고길동 2D 애니메이션이 함께 사용되어 이색적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브랜드 필름 주제곡으로 잔나비의 '꿈과 책과 힘과 벽'을 사용해 진정한 어른이 되었음을 깨달은 2030대 마음을 두드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영상을 본 소비자들은 '눈물이 나는 광고', '90년대생을 저격한 광고', '어느새 나도 어른이 되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국민 약주로 사랑받는 백세주는 우리나라 전통주 시장을 개척한 제품이다. 고려시대 명주인 백하주의 제법인 생쌀발효법을 복원해 개발했고, 조선시대 실학서 지봉유설에 나오는 '구기백세주'에서 착안한 제품명으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술이다. 백세주는 정부에서 선정하는 '우수문화상품'에 주류업계 최초로 지정된 술로 우리나라 대표 문화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백세주가 대대적인 전면 리브랜딩을 진행하며 선보인 브랜드 필름은 어른이 된 청춘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며 "소비자분들이 사랑해 주신 덕분으로 큰상을 받게 되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주가 갖고 있는 우리 DNA를 찾아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