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술의 역사와 매력 알린다"…국순당, 전통주 시음 행사 실시

등록 2024.05.14 09:37:59 수정 2024.05.14 09:37:59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다시 ON 우리술, 국순당 우리술을 법고창신하다' 행사 개최
스타필드 하남 '와인클럽'에서 와인 애호가들 대상으로 진행
시음 전통주로 탁주·약주·증류소주 등 우리술 3대 주종 마련

 

【 청년일보 】 국순당이 스타필드 하남 '와인클럽'에서 와인 애호가를 대상으로 우리술 알리기에 나선다.

 

국순당은 와인클럽에서 우리술 교육 및 국순당 프리미엄 전통주 제품을 시음하는 '다시 ON 우리술, 국순당 우리술을 법고창신하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타필드 하남 '와인클럽'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와인 전문매장이다. 와인을 중심으로 위스키와 수입맥주 등 7천여 상품을 마련한 주류 종합 매장이다.

 

이번 시음행사는 와인클럽 스타필드 하남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우리술의 가치와 프리미엄 전통주 브랜드 소개를 위해 진행된다. 지방과 집안마다 가전비법으로 빚은 가양주 문화가 발달했던 우리술의 역사 및 가치와 특장점을 소개하는 교육 및 주요 우리술을 비교 시음 체험한다.

 

국순당은 주요 시음 전통주로 우리술의 3대 주종인 탁주, 약주, 증류소주 중심 특색있는 술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탁주는 '이화주(梨花酒)'를 시음한다. 고려시대부터 옛 선조들이 즐겨 마신 탁주로 국순당이 문헌으로만 전해지고 사라진 우리 술을 '우리 술 복원사업'을 통해 되살린 복원주로 색이 희면서 주질은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을 정도로 걸쭉해서 마치 죽과 같은 독특한 특성을 지닌 막걸리다.

 

약주는 '청감주(淸甘酒)'와 강장백세주를 시음한다. 청감주는 술로 술을 빚은 독특한 조선시대 명주로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찹쌀로 술밥을 짓고 거기에 누룩과 좋은 청주로만 섞어서 빚는다. 강장백세주는 백세주의 한약재를 기반으로 엄선된 한약재를 찹쌀과 함께 빚어 백세주 고유의 맛을 더욱더 깊고 풍부하게 구현한 약주다.

 

증류주는 '백세고百歲膏'는 옛 문헌에 소개된 향미가 향상된 좋은 술을 만드는 제법으로 빚은 쌀증류소주원액과 백세주의 특성을 응축한 후 5년 숙성한 백세주술지게미증류원액을 물을 섞지 않고 최적의 비율로 브랜딩한 51.4도의 증류주다.

 

'증류소주 려驪'는 대한민국 대표 주류품평회인 지난 2022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제품으로 옛 문헌에서 찾아낸 감저(고구마의 옛 이름)소주 제법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번 행사에서 시음한 백세고 및 복원주 등 우리술은 와인클럽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와인클럽과 협력해 와인 등 프리미엄 주류 애호가를 대상으로 우리 전통주를 직접 시음하고 역사와 매력을 알린다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주류 애호가를 대상으로 우리술의 가치를 소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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