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남미 플라스틱 전시회 ‘플라스티마헨 멕시코 2025’ 참가

등록 2025.03.06 11:26:08 수정 2025.03.06 11:26:08
선호균 기자 hokyunsun@youthdaily.co.kr

최신 트렌드·순환경제 기술 전시 예정

 

【 청년일보 】 SK케미칼이 남미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에 참석해 지속가능 솔루션을 선보인다.

 

SK케미칼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시티바나멕스 컨벤션 센터에서 오는 11~14일 나흘간 열리는 ‘플라스티마헨(Plastimagen) 멕시코 2025’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플라스티마헨은 남미 지역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세계 5대 플라스틱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27개국, 870개 이상의 기업이 참석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멕시코를 포함한 남미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즉각적인 솔루션 (On-hand solution for sustainable tomorrow)’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사 주요 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 예정인 주요 제품은 ▲옥수수 등 바이오매스에서 추출한 원료가 사용된 고내열 코폴리에스터 에코젠(ECOZEN) ▲투명성과 내화학성을 바탕으로 화장품·식품포장용기·가전제품 등 다양한 용도에 주로 쓰이는 스카이그린(SKYGREEN) ▲스판덱스·인조가죽·우레탄 탄성소재 등에 사용되는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ECOTRION) 등이다.

 

또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된 ▲순환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ECOTRIA) CR’ ▲PET 소재인 ‘스카이펫(SKYPET) CR’ 등을 비롯해 사용 후 PET로 분류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코폴리에스터 ‘클라로(Claro)’까지 재활용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제품군을 전시하며 지속가능한 소재를 강조한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남미 지역에서도 SK케미칼만의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솔루션과 비전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남미 뿐 아니라 전 세계 각지에서 고객을 발굴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플라스틱산업협회(ANIPAC)에 따르면 멕시코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3%가 플라스틱 산업이 차지할 정도로 화학 산업이 활성화돼 있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 참여를 계기로 멕시코를 포함한 남미지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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